정치
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올해 최고치 다시 경신
입력 2020-04-03 11:25 
[사진 제공 =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6%로 올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56%, 부정 평가가 36%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18~29세(이하 '20대') 52% 대 38% △30대 66% 대 26% △40대 69% 대 25% △50대 54% 대 41% △60대 이상 46% 대 45%다.
한국갤럽은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9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 또한 지속해서 늘었다"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6주째 1순위"라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 19 대처'(58%)·'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전반적으로 잘한다'(5%) 순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 19 대처 미흡(33%)'·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전반적으로 부족하다'(8%)가 꼽혔다.
이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미래통합당이 23%,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 열린민주당이 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신뢰수준 95%)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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