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교협, 전문대 대면 강의 5월 4일부터 실시 권고
입력 2020-04-03 11:24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전문대학 학생들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대학의 대면 수업을 5월 4일부터 실시하는 재권고안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전문대교협은 지난 3월 24일 전국 전문대학에 대면 수업일을 4월 13일부터 실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대교협은 최근 정부가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 연기한 데 이어, 온라인 등교 조치를 확정한 점과 그동안 대면 수업일을 주단위로 연기함에 따른 학사 운영의 혼란 가중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강의 시점을 5월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문대교협은 현재 온라인 강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무료 온라인 연수를 지원한다. 연수에는 온라인 강의자료 작성방법과 온라인 강의도구 활용법을 비롯해 온라인 교수학습법 및 강의팁 등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교협회장(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주 단위의 대면수업일 연기로 인해 전문대학 학사운영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사태가 안정화될 때 까지 대면 수업 일을 늦추는 것이 현재 최선의 학사 방안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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