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꽃의 힘 빌려 마음의 거리 좁히자"
입력 2020-04-03 11:24  | 수정 2020-04-03 11:59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이사·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이사·사장)이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고 사장은 삼성전자 페이스북 뉴스룸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각종 행사의 취소·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추천해 주신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2월부터 각 사업장의 사무실, 회의실, 식당에 매주 꽃을 두고 있다"며 "꽃 한송이로 사무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임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꽃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봄이 왔지만 봄을 만끽하기 힘든 요즘 꽃의 힘을 빌려 마음의 거리를 좁히자"며 "이번 기회에 '꿈을 키우는 집'과 '동광원', '보훈공단보훈원'에 꽃을 전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 사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그는 다음 주자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지목했다.
고 사장은 "화훼 농가 돕기에 더욱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님, 허인 국민은행장님, 전영현 삼성SDI 사장님께 릴레이를 제안드린다"며 "저와 함께 꽃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화훼농가돕기 릴레이 캠페인. [사진 출처 = 삼성전자 페이스북 뉴스룸]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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