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부잘하는 약` 오인 이 약 10월 사용량 최고…뭐길래?
입력 2020-04-03 10:36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ADHD) 치료제는 10월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35%는 만 10∼19세였고,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6073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150만 건의 마약류 투약·조제 정보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 중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약류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다.
ADHD 치료제는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 약물이다. 10대 후반 등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수능을 앞둔 10월에 처방이 매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63%)이, 연령대별로는 10대(34.5%)가 가장 많았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2월이 가장 적었고, 10월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부산진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 노원구, 서울 서초구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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