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윌링스, 日에 244억 원 규모 통신용 배터리팩 공급 수주
입력 2020-04-03 10:24 

윌링스는 갑진과 244억 원 규모의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윌링스 전체 매출액에 57%에 달하는 규모다.
배터리팩이란 기지국 정전대비용 옥외형 배터리로 통신사 기지국에 정전발생시 직류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윌링스는 오는 6월까지 244억 원 규모의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해당 제품은 일본 내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윌링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103억 원 규모의 1차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윌링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태양광 인버터 분야의 매출 신장세가 꾸준한 상황에서 신규 매출원이 더해지며 실적 기대감이 크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후속 수주는 물론 파트너사들과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 체결한 갑진은 전기용 기계장비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일본 라쿠텐에 통신장비용 정류기 및 배터리팩을 납품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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