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여숙화랑, 오는 10일부터 '텅 빈 충만'전 개최
입력 2020-04-03 10:00  | 수정 2020-04-03 13:42
박여숙화랑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텅 빈 충만'전을 개최합니다.
정준모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이른바 '단색조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18명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박여숙화랑이 청담동에서 이태원으로 이전한 뒤 두 번째 기획전으로서 단색조 회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정신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홍콩, 아르헨티나, 이란 등에서 이미 개최됐습니다.
'텅 빈 충만'전은 '단색화'란 단어로 잘못 인식된 진정한 '단색조 회화'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정의하고 보여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준모 / 큐레이터
- "단색조 회화가 그동안 편협되게 특정 작가 중심으로 다뤄졌다면 보다 더 폭과 깊이를 넓히는 그런 점에서 30-40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이은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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