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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사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발언, 경솔한 행동…반성한다” (전문)
입력 2020-04-03 09:31 
이인규 사과 사진=FC서울 공식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인규가 사과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관련 발언에 대해 반성했다.

지난 2일 이인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온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안겼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다. 모범을 보이고 더 주의를 했어야 함에도 감사함을 잊고 철없이 행동했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신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자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인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예쁜 카페를 추천해 달라”고 질문했고,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누리꾼들에게 나갈 거다” 응, 싫어” 등 비아냥거리는 말을 남기며 논란이 됐다.

이인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인규입니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온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 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었습니다. 생각이 너무나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습니다. 모범을 보이고 더 주의를 했어야 함에도 감사함을 잊고 철없이 행동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신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자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시켜드린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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