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베트남 다녀온 인천 거주 60대 2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03 09:28  | 수정 2020-04-10 10:05

해외에 다녀온 인천 거주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 서구는 청라2동에 거주하는 61살 A 씨와 연희동에 거주하는 61살 B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하고 31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귀국과 동시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그제(1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일 검사에서 '미결정' 결과가 나오자 전날인 어제(2일) 재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판정이 나와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 씨는 올해 1월 29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했다가 그제(1일) 귀국했습니다.

귀국 다음 날인 어제(2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검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구는 A 씨의 접촉자인 아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음성이 나왔습니다.

서구는 B 씨의 접촉자인 아내, 며느리, 자녀 2명 등 가족 4명을 대상으로도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확진자 2명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했고,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와 B 씨를 포함해 모두 76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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