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경기부양책 '현금 지급' 이르면 13일부터 시작"
입력 2020-04-03 09:20  | 수정 2020-04-10 10: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 중 하나로 국민 개개인에게 지원할 현금 지급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일)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하원 세입위원회 문서를 인용해 미 국세청(IRS)이 국민에 대한 수표 지급을 오는 13일로 시작하는 주중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이 기간에 2018∼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집한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개인당 최대 1천200 달러(약 147만 원)까지 수표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NBC 방송은 약 6000만 명의 미국인이 수표를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은행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5월 4일로 시작하는 주부터 수표 발송을 시작합니다.

모든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대 20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수표 발행 당국이 1주일에 약 500만건의 수표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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