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립과학원 "대화·호흡 통해서도 코로나19 전파 가능"
입력 2020-04-03 09:19  | 수정 2020-04-10 10:05
미국 국립과학원(NAS) 소속 과학자들은 대화나 호흡을 통해서도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일) CNN방송에 따르면 NAS 내 '감염병 등장과 21세기 보건 위협' 상임위원회의 하비 파인버그 위원장은 백악관의 관련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답변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파인버그 위원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식료품을 사러 가는 등의 외출을 할 때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의료진이 필요로 하니 의료용 마스크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다나(스카프로 쓰이는 큰 수건)도 있고 얼굴을 거의 덮는 방한모도 있고 여러 좋은 옵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가 홍역이나 결핵만큼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대중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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