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파오, 총선 앞두고 옷마다 4700만원 가격표 붙인 이유
입력 2020-04-03 09:14  | 수정 2020-07-02 10:05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스파(SPA) 브랜드 스파오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벌입니다.

오늘(3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상에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투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가격표를 스파오 의류 제품에 다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옷마다 붙인 가격표에는 4700만 원이 적혀 있습니다. 이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심의할 정부 예산의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눠 추산한 결과입니다.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투표 참여 캠페인의 주제가 바로 '한 표의 가치'"라며 "투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가격표를 스파오의 의류 제품에 가격표로 달아둬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권자로서 자신의 한 표의 가치를 체감하고 신중한 투표를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파오는 지난달 11일 행정안전부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스파오는 이번 캠페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총 47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캠페인 참여는 스파오 공식 SNS 계정과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할 수 있습니다. 스파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캠페인 관련 게시물을 리그램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거나 스파오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표의 가치가 적힌 4700만 원 가격택을 찍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됩니다.

또는 오는 15일 치러질 선거 인증사진을 올려도 됩니다. 필수 해시태그인 #스파오#한표의가치#스파오국민캠페인을 반드시 함께 기재해야 참여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캠페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4만7000원 상당의 스파오 온라인몰 쿠폰이 증정되며 오는 10일에는 스파오 플러스친구 고객에 한해 선착순 9000명에게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4700원 쿠폰을 준습니다.

스파오 관계자는 "우리가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를 알리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SPA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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