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이달 중순부터 국민들에게 현금 지급…최대 20주 소요
입력 2020-04-03 07:46 
코로나19 기자회견 참석한 트럼프-므누신 (워싱턴 AP=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언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le...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 중 하나로 국민 개개인에게 지원할 현금 지급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하원 세입위원회 문서를 인용, 미 국세청(IRS)이 국민에 대한 수표 지급을 오는 13일로 시작하는 주중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 기간에 2018∼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집한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개인당 최대 1천200 달러(약 147만원)까지 수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시점에 약 6000만 명의 미국인이 수표를 지급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은행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5월 4일로 시작하는 주부터 수표 발송을 시작한다.
모든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대 20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수표 발행 당국이 1주일에 약 500만건의 수표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NBC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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