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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중계 캐스터 짐 에드몬즈,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03 07:18 
세인트루이스 중계를 맡고 있는 전직 선수 짐 레이놀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직 올스타 출신이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짐 에드먼즈(4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드먼즈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그는 지난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갔음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폐렴 진단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2일 올린 비디오에서 그는 현재 증사이 없는 상태이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절대 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 느낌이 좋지 않고 호흡이 힘들면, 의사를 만나러 가거나 응급실로 가라"며 코로나19의 심각서에 대해 말했다.
현역 시절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8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카디널스 주관 방송사 FOX스포츠 미드웨스트에서 캐스터를 맡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전 캠프에서 선수들과 접촉했던 그다. 잠복기를 생각할 때 캠프에 바이러스를 옮겼거나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내가 아는 선에서는 선수나 구단 직원중 코로나19 증세를 보고한 이는 없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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