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총선레이스 시작…여야 '승리 다짐' 출정식
입력 2020-04-02 19:30  | 수정 2020-04-02 19:36
【 앵커멘트 】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출정식을 하고, 저마다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 드리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려 있는 역사적인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도 미래한국당과 함께 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어젯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통합당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뭉쳤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저와 미래통합당은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아달라는 국민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입니다."

호남 기반의 민생당은 광주 5·18 묘지에서 다당제를 이루겠다며 승리를 기원했고,

▶ 인터뷰 : 손학규 /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민생당이 자리를 잡고, 우리나라 정치를 화합의 정치, 연합의 정치, 일하는 정치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정의당도 인천 송도에서, 정치 개혁을 하겠다며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교섭단체(20석)가 되어서,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치의 과감한 개혁으로 이뤄내겠습니다."

4월 15일 총선까지 각 당은 저마다 민생경제 회복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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