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캐나다 입국자 가족 감염…수원시 총 45명 확진
입력 2020-04-02 18:01  | 수정 2020-04-02 18:05
수원시 선별진료소 /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정자3동 샘내마을 신안한일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45번 확진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이송된 20대 여성(44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지난달 26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44번 확진자는 31일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나오자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한 뒤 1일 오전 8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 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50대 남성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45번 확진자는 44번 확진자가 귀국한 지 나흘 뒤인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와 1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으며, 오늘(2일) 오후 1시 30분 확진 판정됐습니다.

수원시는 45번 확진자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가족 3명을 자가격리시켰습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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