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라인 수업' 맞춤형 교사 연수 프로그램, 10분 만에 '마감'
입력 2020-04-02 17:51  | 수정 2020-04-09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개학이 예정된 가운데 교사를 대상으로 한 쌍방향 인터넷 소통 수업 연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수업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는 방법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에서 권장하는 플랫폼(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과 연계하면서 동시에 소통을 보완하는 온라인 도구(ZOOM, 네이버 밴드 등)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연수를 받는 교사가 직접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운영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교육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연수 안내 문자가 발송되자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4개 강좌 모두 1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추가 연수를 개설해 달라는 요청에 계획에 없던 주말 연수까지 개설했지만 이마저도 순식간에 마감됐습니다.

전교조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호응을 보면서 온라인 수업 진행에 따른 교사들의 긴장감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수가 끝나면 연수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려 더 많은 선생님과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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