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코란도·티볼리 개선모델 출시
입력 2020-04-02 16:19 

쌍용차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시동·공조 기능 등을 원격 작동시키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을 기본 적용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티볼리 상품성 개선모델을 2일 출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인포콘 서비스를 적용한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시동, 에어컨·히터 등 공조, 문 여닫음을 원격으로 작동하며 차량 소모품 교체 시기를 점검하는 기능이 있다. 특히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지면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긴급 조치를 받는 서비스가 10년 무상 제공된다. 차 안에서 집안 가전과 가스를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 홈 컨트롤'과 지니뮤직, 팟빵 스트리밍, 네이버 제공 오디오 콘텐츠를 차에서 재생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단 스마트 홈 컨트롤은 LG유플러스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원격 제어 외에 대부분 서비스는 2년간 무료이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는 별도 요금제 가입을 해야 한다.
리스펙 코란도는 고급트림(등급)에 들어가던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과 통풍시트도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부가가치세를 반영해 가솔린 모델 2197만∼2831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등급별로 163만원이 추가된다. 리스펙 티볼리는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아 혼잡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리스펙 티볼리 가격은 가솔린 모델 1640만∼2035만원, 디젤 모델 2019만∼2055만원이다.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업해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30만원 할인권을 오는 15일까지 1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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