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C녹십자 "개발 중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조만간 임상 시작"
입력 2020-04-02 15:31 
GC녹십자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조만간 개시합니다.

회사는 이 혈장 치료제를 올해 하반기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에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를 분리,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 만든 고면역글로불린입니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과 달리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GC녹십자는 혈장 치료제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 제제이기에 다른 신약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시급한 중증환자와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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