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배후수요 풍부 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눈길
입력 2020-04-02 15:28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사진 = GS건설]

주택시장에서 산업단지 인근 새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줄어든 출퇴근 시간을 여가로 즐길 수 있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업단지 인접 아파트는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LS산전과 효성안양공장, 안양IT단지 등이 밀집한 경기도 군포시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금정역'(2022년 3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7억3664만원(41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6억1140만~6억4320만원)에 비해 최대 1억2524만원 오른 가격이다.
기아자동차 광주1·2공장을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광주 서구 '광주 화정동 골드클래스'(2022년 9월 입주 예정)는 지난 달 전용 84㎡(20층) 분양권이 최초 분양가(4억8710만~5억1210만원) 대비 약 5290만원 오른 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직장까지 약 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를 주거지로 선호한다"면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모여들면서 주변으로 학교나 교통·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밀집되는 현상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직주근접성 및 주거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영은 오는 5월 울산시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 59~107㎡ 총 2687세대 규모의 이 사업장은 차량 이용 약 20분 거리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등 현대 계열사는 물론, KCC울산공장,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전남도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 74~84㎡ 7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및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등이 있다. 동양건설산업도 첨단의료복합단지, 화장품산업단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가 구축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전용 59㎡ 2415세대)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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