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현진 "해외입국자 잠실까지 데려와 검사? 분통터지게 마시라"
입력 2020-04-02 15:25  | 수정 2020-04-09 16:05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구을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해외입국자 전용 '워킹 스루' 정책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배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해외입국자들을 인천에서 잠실까지 데려와 검사? 저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지만 인천공항에서 잠실운동장이 옆집도 아니고 이런 전시행정을 벌이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졸지에 집에 갇혀 살다시피하면서도 잘 대처해 주고 있는 국민들 분통터지게 마시고"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입국자 전용 1000 여명 규모의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송파구 검사소 운영과 관련해 "해외입국자들의 진단검사와 2주 자가격리가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웃을 배려하는 민주시민의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을 깊이 인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