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배민장부 이용자 10만명 돌파
입력 2020-04-02 15:17 
[사진 = 배달의민족]

국내 배달앱 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배민장부는 간편하게 매출 현황과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1월 개발을 마친 뒤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가 아니어도 소상공인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쓸 수 있다.
배민장부는 이용자는 출시 5개월 째인 작년 6월 4만6000명, 12월엔 약 8만5000명 등으로 매월 약 20%씩 늘었다.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엔 10만명을 돌파했다.
배민 측은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배민 관계자는 "카드, 배달앱, 현금영수증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주고, 카드사별 매출액과 카드사 미매입 건, 계좌 미입금 내역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신규주문과 재주문 비율까지도 매일 알림문자로 안내해줘 자칫 놓치기 쉬운 경영 리스크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배민장부에 매출 정보뿐 아니라 온라인 리뷰 관리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리뷰 관리 기능이 적용되면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를 비롯해 온라인 상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 리뷰를 배민장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체 리뷰수 조회와 긍정·부정적 리뷰 분석도 가능해진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자영업자 장부 관리 고민을 덜어 드리고 가게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배민장부의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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