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사외이사 선임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달 7일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대표이사가 맡도록 한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이번 김 의장 선임으로 이사회 독립성이 더욱 강화되고 경영활동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한진칼은 기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금융·행정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화 사태를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했던 만큼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한진칼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