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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3본부 체제 조직개편…권영숭 대표 체제 닻 올리나
입력 2020-04-02 14:50 
왼쪽부터 김희범 상무, 이대오 상무, 곽태수 이사

권영숭 신임 대표 체제로 탈바꿈한 까스텔바작이 2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사업 재편은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 추진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은 크게 ▲경영관리본부 ▲ 상품본부 ▲ 영업본부 등 3본부 체제로 나뉜다. 경영관리본부는 김희범 상무가 CFO를 맡아 경영관리 및 마케팅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또 상품본부에 신임 이대오 상무, 영업본부는 곽태수 이사가 새 수장에 올랐다.
김희범 경영관리본부장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까스텔바작'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상품본부장으로 선임된 이대오 상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KS 의류기획팀장과 상품기획, 생산총괄(CM)을 거쳐 화승에서 3개 브랜드의 상품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대오 상무는 "조직이 세분화되어 있어도 종결점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며, "패션비즈니스는 각 영역이 서로 공유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조직내외의 유연한 소통을 강조했다.
또 영업 본부에 오른 곽태수 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Geox 및 캠프리지멤버스 사업부장을 거쳐 형지에스콰이아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앞으로 까스텔바작의 영업 본부를 이끈다.
동시에 까스텔바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패션업계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실경영과 수익개선을 중심으로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온라인 등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신유통사업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기존 온라인사업부(D2C)가 영업본부의 신유통 팀으로 개칭했다.
권영숭 대표는 "올해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의 해로 삼고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패션 시장과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 조직을 새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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