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비스타 그룹, 창립 이래 최초 연간 매출 5억 달러 돌파
입력 2020-04-02 14:29 
모비스타 로고. [사진 = 모비스타]

글로벌 마케팅 테크 플랫폼 기업 모비스타(Mobvista, 대표 클라멘트 카오)가 연 매출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발표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모비스타 매출은 5억30만 달러(한화 약 6164억 원)로, 이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전년 대비 19.5% 오른 516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에 달했다.
모비스타에 따르면 주 수입원인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수입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전체 수익의 64.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먼저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민티그럴(Mintegral)'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익의 64.0%를 책임졌다. 최근 앱스플라이어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퍼포먼스 인덱스'에 따르면, 민티그럴은 카테고리, 지역 및 플랫폼 영역에서 경쟁 미디어 소스를 제치고 상위권을 기록했다. 민티그럴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유일한 중국 기반 플랫폼이다.
미국과 남미로부터의 수익은 62.3% 증가한 6770만 달러로 전 세계 수익의 13.5%를 차지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의 수익도 86.9% 증가한 7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남미 및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합은 전 전 세계 총 수익의 28%에 달한다.

모비스타는 광고주 및 글로벌 앱 개발자를 위한 최상의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의 7.0%(약 3520만 달러)를 R&D 비용으로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클라멘트 카오 모비스타 대표는 "지난해는 고객의 광고 및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투자하며 모비스타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전 세계 고객사의 온라인 비즈니스 핵심 글로벌 파트너로서 디지털 시대에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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