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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 동물원`, 프로그램명 변경無…"시무라 켄에 경의 표하려고"
입력 2020-04-02 14: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향년 70세)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진행해온 '시무라 동물원'이 프로그램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한다.
2일 일본 매체 토스포는 "시무라 켄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사망한 가운데 니혼TV '천재! 시무라 동물원'(이하 '시무라 동물원')이 프로그램 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첫 방송부터 함께 진행을 해온 보이그룹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가 진행을 맡는다. '시무라 동물원'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방송은 계속 된다. 아이바 마사키가 메인 MC로 승격해 진행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무라 씨에게 경의를 나타내기 위해 프로그램 제목도 바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골든위크(5월 초 일본의 연휴)에 추모 스페셜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무라 켄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소속사 이자와오피스는 30일 "시무라 켄이 29일 오후 11시 10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별세했다"면서 "생전에 시무라 켄이 받은 후의에 깊이 감사하며 부고를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시무라 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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