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부의 세계', 독보적 인기… 3월 신작 중 온라인서도 1위
입력 2020-04-02 14:18  | 수정 2020-04-02 14:19
‘부부의 세계’ / 사진=스타투데이

김희애의 강렬한 연기와 섬세한 심리 연출이 호평받으며 인기몰이 중인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온라인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주요 방송사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부부의 세계'의 온라인 클립 누적 재생수는 약 1천500만뷰에 육박합니다.

특히 '부부의 세계' 회당 평균 재생수는 726만뷰로. 2주 앞서 방송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회당 평균 재생수(531만뷰)보다 약 200만뷰 높습니다.

3월 한 달간 무려 10편이 넘는 신규 드라마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쏟아졌지만, '부부의 세계'의 재생수는 단연 독보적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뭉친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폭넓은 시청자층과 막강한 팬덤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지만, '부부의 세계'가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다소 제한적 상황에서도 회당 평균 재생수 1위를 차지한 건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회와 3회 재생수가 1회 재생수에 미치지 못했지만, '부부의 세계'는 2회 재생수가 1회보다 15% 이상 증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개별 클립 재생수 상위권도 휩쓸었습니다. 100만뷰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른 SBS TV '하이에나' 김혜수(정금자 역)와 주지훈(윤희재 역)의 키스신을 제외하고 2위부터 6위까지는 '부부의 세계'가 모두 차지했습니다. 상위 20위 안에 '부부의 세계' 클립은 단 2회까지 방송됐음에도 총 13개나 됐습니다.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역대 JTBC 드라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부부의 세계'가 앞으로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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