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GC 계열사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폴란드 30만명분 수출계약
입력 2020-04-02 13:52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가 폴란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3000개(30만명분)을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마테우스 모라위스키 폴란드 총리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졌다. EDGC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 여러 진단키트를 비교한 결과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DiaPlexQ™' 진단키트 우수성을 인정해 긴급 도입을 결정했다. 폴란드측은 솔젠트의 특판대리점인 케어마일을 통해 EDGC헬스케어에 30만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 1차 선적분 15만명분은 이날 폴란드 항공 전세기편으로 긴급 수송할 예정이다. 지난 1일 피요트르 주한 폴란드 대사가 솔젠트 삼성동 사무실을 방문해 향후 선적일정 등을 확인했다. 이날까지 폴란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11명으로 이 가운데 33명이 사망했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에 1000키트(10만명분)를 선적한 이후 폴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 전세계 각국에서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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