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근석 측 "모친 탈세 의혹, 장근석과 관련 없어"
입력 2020-04-02 13:2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자 그의 전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 전모씨가 수십억대 소득 신고를 누락하고 해외에서 인출·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것과 관련해 장근석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김병건 이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해왔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해서 일절 공유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지난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관련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로 이 역시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다"고 주장했다.
다만 "가족경영, 1인 소속사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1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 이사에 따르면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 뒤 트리제이컴퍼니에서 독립했다.
양극성 장애로 4급 판정을 받아 지난 2018년 7월 대체 복무에 들어간 장근석은 다음 달께 소집해제된다.
장근석과 그의 소속사는 지난 2015년 초에도 역외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였던 트리제이컴퍼니는 회계상의 오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이 쇄도하자 장근석은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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