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빈에 '개인정보' 건넨 또 다른 공익요원 구속영장
입력 2020-04-02 11:42  | 수정 2020-04-09 12:05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박사방' 운영자 24살 조주빈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했던 26살 A 씨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서울의 한 자치구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정보를 조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른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제공한 일이 있는지, 누군가 A 씨를 도왔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A 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 공무원들의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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