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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홍진영, 이찬원 `홍디션` 광탈 언급에 "내가 그릇이 작아서" 해명
입력 2020-04-02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가수 홍진영이 '미스터트롯' 이찬원을 과거 오디션에서 탈락시킨데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6위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찬원은 "사실 '홍진영의 남동생을 찾아라'라는 오디션에 참가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오디션에서 노래를 부르자마자 광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지난해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홍진영이 준비한 오디션 콘텐츠 이른바 '홍디션'에 출연했으나 곧장 탈락했던 것.
홍진영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찬원은 "나는 정통 트로트 스타일이었다. 홍진영 선배님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시는 것 같다"고 감쌌다.

이에 홍진영은 "내가 깐 게 아니다. 그땐 이찬원 씨를 담기엔 내 그릇이 작았다. 그땐 나이도 어렸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MC 김국진은 "그럼 여기 담은 사람은 뭐가 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꿋꿋하게 "이 친구는 다른 곳에서 좀 더 높이 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를 담기에는 내가 너무 작다고 생각했다. 나이도 어리고 미래가 창창하니까"라며 해명을 이어갔다. 옆에서 듣던 김구리 역시 "거기서 안 되길 잘 했지"라고 거들어 폭소를 더했다.
이찬원은 "그때 참여했던 5명이 '미스터트롯'에 나갔다. 그중 내가 제일 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에 홍진영은 "그때 뽑혀서 내게 왔다면 지금처럼 크지 못했을 것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독보적 토크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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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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