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직원 수 가장 많이 늘린 대기업은 `LG전자`
입력 2020-04-02 11:10  | 수정 2020-04-02 13:00

지난해 직원 수를 가장 많이 늘린 대기업은 LG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LG전자였다. 전년 대비 2412명 증가했다. SK하이닉스가 2272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2246명), 현대트랜시스(1918명), LG화학(1731명), 삼성SDI(789명), 현대자동차(630명), 한국전력공사(542명), SK텔레콤(480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명) 등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0대 기업의 고용 인원은 79만1144명으로 전년 대비 687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수가 늘어난 기업은 53개사였고, 줄어든 기업은 31개사였다.

전체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10만5252명)였다. 현대자동차(7만32명), LG전자(4만110명), 기아자동차(3만5675명), SK하이닉스(2만8244명), LG디스플레이(2만6665명), 이마트(2만5779명), 롯데쇼핑(2만5298명), KT(2만3372명), 한국전력공사(2만31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남성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93.6%(44개사) 였다. 남성 비율이 90%를 넘는 기업도 36.2%(17개사)에 달했다. 반면 여성 비율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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