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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내가 차려준 저녁상에 "장가 가길 잘했네"
입력 2020-04-02 1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살림남2가 12.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건강 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이 아내가 차려준 건강 밥상에 행복해하며 이를 맛있게 먹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 형제가 건강 검진을 받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과 동생은 생애 첫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을 받으며 각 항목별 결과가 나올 때마다 비교하며 티격태격하는 형제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내시경 검사를 앞둔 김승현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묻어났다. 앞서 아버지에게서 용종이 발견돼 수술까지 했었던 가족력이 있기에 자신에게도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다.

검사가 끝나고 마취로 인해 잠이 덜 깬 상태에 있던 형제는 과거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눴다. 동생은 어릴 적 가족들이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의 일과 김승현이 기자회견을 했던 일을 언급했다.
동생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김승현은 마치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듯 감회에 젖어들었다. 그러더니 수빈이가 보고 싶네”라며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며칠 후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를 설명하던 의사는 위에 염증이 있고 위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해 순간 김승현을 긴장시켰으나, 이어서 정상인들에게도 흔하게 보이는 소견이라며 약물 치료하면 된다고 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김승현 형제는 둘 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는 결과를 듣고 집으로 향했다. 그날 저녁 김승현은 아내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차려준 저녁상을 보고는 장가 가길 잘했네”라며 흐뭇해했고, 이후 다정하게 식사하는 김승현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 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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