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미주·대실요양병원 누적 확진자 241명…대남병원 2배 수준
입력 2020-04-02 10:46  | 수정 2020-04-09 11:05

대구지역 집단 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제2미주병원(8∼11층)은 95명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건물에서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하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수(질병관리본부 통계 120명)의 2배 수준입니다.

대구시는 기존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뺀 대구 16개 정신병원 환자 2천422명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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