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성모병원서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4-02 10:33  | 수정 2020-04-09 11:05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와 미화원 등 2명이 2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 내 감염자는 총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포천에 사는 29세 간호사와 의정부에 사는 64세 미화원으로, 각각 이 병원 7층과 6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 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지난달 29일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 A(75·남)씨가 폐렴이 악화해 이송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확진 판정 약 4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새벽 숨졌습니다.


이후 이 병동 8층에 입원해 있던 82세 여성을 비롯해 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병인 5명, 미화원 2명 등 12명이 잇따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 의정부시 집계에서는 빠졌지만 인천 옹진군 공무원 세자매와 파주 거주 60세 남성, 서울아산병원 9세 환아, 철원 70대 남성 등 6명도 이 병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옹진 세자매는 지난달 이 병원 8층에 입원 치료 중 숨진 어머니 임종을 지켰으며, 파주 60세 남성은 지난달 18∼27일 같은 층에 입원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된 9세 환아는 이 병원 응급실을 거쳐 갔으며, 철원 70대 남성은 부인이 이 병원 간병인으로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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