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살림남2’ 팝핀현준 母 “며느리 박애리=박보살, 참다 병 생길까 걱정”
입력 2020-04-02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 어머니가 며느리 박애리를 걱정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천사 며느리 박애리를 걱정하는 팝핀현준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에게 차를 되게 더럽게 쓴다”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박애리는 이를 그저 웃어넘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좀 더럽게 쓰면 뭐 어떠냐”고 며느리 편을 들었다. 시어머니가 대신 분노하자 박애리는 제가 좀 더 신경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팝핀현준 어머니가 얘는 속도 좋다. 속에 부처님이 들어앉았나. 넌 화도 안 나냐”라고 답답해하자 박애리는 "심심해서 저보고 놀자고 하는 것 아니냐.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우리 며느리는 집안에서 별명이 박보살이다”라며 우리 같은 사람은 불같이 화를 내면서 풀어버리지만, 며느리는 화를 안내고 참으니까 자꾸 쌓여서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 생길까봐 걱정이다”라고 며느리를 안쓰러워 했다.
결국 팝핀현준 어머니는 며느리를 데리고 정신과에 방문해 심리 치료를 받게 했다. 박애리는 줄곧 팝핀현준을 이해한다며 그의 거친없는 말과 행동을 감쌌다. 하지만 의사는 무조건 참는 게 방법이 아니”라며 팝핀현준의 행동에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야된다고 말했다.
이후 박애리는 집에 돌아와 반찬 투정하는 팝핀현준을 지적하고, 오토바이를 타려는 것을 만류하는 등 평소와 달리 정색을 하고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