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MBC는 사회적 흉기 되어버린 느낌" 무슨 뜻?
입력 2020-04-02 10:06  | 수정 2020-07-01 11: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연일 MBC를 공개비판하고 있습니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시간 강연에 60만 원이라는 얘기는 그냥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구요. MBC 보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충 사건의 실체가 보입니다. 최경환 얘기는 물타기로 보시면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전날(1일) 페이스북에는 "언론은 보수적 논조를 취할 수도 있고, 진보적 논조를 취할 수도 있지만 언론은 언론이어야 한다"며 "얼마 전부터 MBC는 아예 사회적 흉기가 되어 버린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확보하기 위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이 유착돼 바이오 기업 신라젠의 전(前) 대주주 이철 씨를 회유했다는 MBC 보도와 맞물려 '검찰 때리기'가 활발한 정부, 여당의 행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파상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윤 총장) 끝까지 버티기를 기원한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고 덧붙였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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