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양시, 만7세 미만 아동 양육 가정에 40만원 포인트 지급
입력 2020-04-02 09:37  | 수정 2020-04-09 10:05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210억 원 규모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아동돌봄쿠폰은 3월 말 기준, 만 7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4만2천가구 5만3천명에 대해 1인당 40만 원(4개월분) 상당의 카드 포인트를 아이(국민)행복카드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일괄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내일(3일)부터 5일까지 복지부에서 문자메시지로 아이(국민)행복카드 보유 여부와 보유 카드 정보가 지급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 우선 안내됩니다.

포인트 지급 카드를 변경하려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10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하지 않으면 기존에 보유한 카드로 자동 지급됩니다.

아이(국민)행복카드가 없는 약 3%의 보호자들은 6일부터 복지로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카드는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됩니다.

기프트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기능이 없으며 아동 1인당 40만 원이 입금된 별도의 선불카드입니다.

돌봄 포인트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외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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