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엘 "고려대 개발한 `카바졸 화합물 포함된 항진균 조성물` 특허 등록"
입력 2020-04-02 09:07  | 수정 2020-04-02 09:18

하엘은 회사의 대표인 김준 고려대 교수의 연구팀과 함께 연구·개발한 '카바졸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김준 교수는 "진균감염병 중 치사율 1위이며 건강한 여성에게도 질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캔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항진균제 상용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며 "각종 항진균제 개발은 물론 빠른 시일 내 화장품, 비듬샴푸, 생활용품 등 상품 개발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엘은 인공지능·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신종 화합물을 범용 진균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학동 하엘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은 "이 물질은 기존 항진균제들의 부작용으로 지목되던 신장 독성, 간 독성 등 부작용이 낮다"며 "향후 AI 및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더욱 더 향상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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