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6살 필리핀 남성 코로나19 확진…총 40명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어제(1일) 동구에 사는 필리핀 국적의 만 26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울산에서 처음입니다.

이 남성은 그제(31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은 없으며, 현재 울산에 단기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시는 남성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모두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21명이 퇴원했고, 1명은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