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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황사머니’로 1273억 수익…첼시 2위
입력 2020-04-02 08:32  | 수정 2020-04-02 08:4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잭슨 마르티네스 등을 중국에 판매하여 2010~2020년 황사 머니 이적료만 1273억 원을 벌었다. 마르티네스 아틀레티코 시절.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프로축구는 2010년 이후 자금력을 앞세워 해외 스타를 영입하고 있다. 소위 ‘황사 머니 덕을 가장 많이 본 유럽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티탄저우바오는 1일 2010~2020년 유럽축구팀이 중국 클럽으로부터 벌어들인 이적료를 집계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가 9450만 유로(약 1273억 원)로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8800만 유로(1185억 원)로 뒤를 이었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34·콜롬비아)와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27), 미드필더 니콜라스 가이탄(33)과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즈(34)를 중국에 팔았다. 첼시는 미드필더 오스카(29)와 하미레스(33)를 넘겨 황사 머니를 챙겼다.
라리가의 비야레알은 황사 머니 이적료 5800만 유로(781억 원)로 유럽축구팀 3위에 올랐다.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29)와 알렉산드레 파투(31)를 판매하여 번 돈이다.
라기가 최고 명문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는 황사 머니 이적료 5550만 유로(748억 원)를 챙겨 유럽축구팀 4위다. 미드필더 파울리뉴(32)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6)를 중국에 처분한 덕분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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