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계열사 중 평균 연봉 1위는 1억2300만원, 어디길래?
입력 2020-04-02 08:23  | 수정 2020-04-09 09:05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웃돈 기업이 2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지주사를 제외하고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각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상장 계열사 198곳 가운데 직원 연간 평균 급여가 1억 원 이상인 기업은 25곳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곳은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로, 1인 평균 급여는 3억7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1억6800만 원)와 LG그룹 지주회사인 LG(1억6400만 원), GS그룹 지주회사 GS(1억46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지주회사의 평균 급여가 높은 것은 직원수가 적고 이에 반해 임원 비중이 크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주사를 제외하고 지난해 대기업 계열사 중 직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NH투자증권이였습니다. 평균 급여가 1억2300만 원이나 됩니다. 다음은 1억2000만 원으로 교보증권이 차지했습니다.

그 외 SK하이닉스(1억1747만 원)·SK이노베이션(1억1600만 원)·SK텔레콤(1억1600만 원)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800만 원이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전체 계열사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집단은 한국투자금융그룹(1억6천800만 원)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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