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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베 키요시 감독 사망, 향년 62세…강지영 주연 영화, 유작됐다[MK이슈]
입력 2020-04-02 07:59  | 수정 2020-04-02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사사베 키요시가 사망했다. 향년 62세.
일본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일 "사사베 키요시 감독이 지난달 31일 야마구치시 시모노세키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사베 감독은 지난달 30일 시모노세키에 도착했다. 지난달 완성한 차기작 대본을 가지고 이곳을 찾은 사사베 감독은 관계자들과 식사를 할 때부터 안색이 좋지 않았으며 이후 "호텔에서 휴식을 하겠다"며 방으로 돌아갔다고. 사사베 감독은 이튿날 묵고있던 방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베 감독의 대표작은 2002년 일본 아카데미 우수작품상 수상작인 ‘태양은 다시 뜬다와 2004년 일본 아카데미 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한오치'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주연의 영화 '큰 줄다리기의 사랑'(大綱引の恋)을 촬영했다. 올해 11월에 가고시마현에서 선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유작이 됐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사사베 키요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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