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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김진우 오늘(2일) 입소…`위너 완전체` 최소 3년 못 본다
입력 2020-04-0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위너 맏형 김진우가 2일 입소, 국방의 의무에 돌입한다. 김진우를 시작으로 세 명의 멤버들도 입영 대기자가 되는 만큼, 4월 발매되는 세 번째 정규앨범 이후 수년간 위너 완전체를 보긴 힘들 전망이다.
김진우는 이날 오후 충청남도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1990년생인 김진우는 이날 입소,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지난달 27일 위너 팬클럽존에 게재한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입소 소식을 전했다. 김진우는 "우리 인서(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무엇보다 여러분과 저희(위너)에게 선물같은 앨범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좋은 시간들이 남았으니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자. 받은 만큼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항상 제 마음 속 1순위는 팬 분들이다. 이제 정말 형제가 된 내 (위너) 동생들도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우를 시작으로 1992년생 이승훈, 1993년생 송민호, 1994년생 강승윤까지 시간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위너 완전체의 모습은 향후 최소 4년간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멤버 전원 솔로 활동이 가능한 실력파들인 만큼 위너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을 기대해볼 만 하다.
김진우는 2013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인 2014년 위너 정규 앨범 2014 S/S으로 데뷔했다.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럽 미 럽 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밀리언즈(MILLIONS), 아 예(AH YEAH)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위너 세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곡 뜸(Hold)로 컴백했다. 위너는 김진우의 입소 일주일 뒤인 오는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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