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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19 여파로 런던시리즈 취소 발표 [오피셜]
입력 2020-04-02 01:29 
MLB 런던시리즈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가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런던시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영국 언론 '더 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6일 런던시리즈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주최측인 메이저리그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
메이저리그는 앞서 4월에 예정됐던 해외 경기도 모두 취소한 상태였다. 런던 시리즈도 결국 취소됐다. 일단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으로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영국도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웠다.
MLB.com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초까지만 하더라도 최대한 상황을 지켜보고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이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시즌 자체가 연기되면서 참가 구단들의 관심이 더 중요한 문제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지금은 시즌 개막 여부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시즌 내 다시 열리지는 않을 예정이다. 만약 시즌이 열린다 하더라도 런던까지 갔다올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 이 경기는 세인트루이스 홈경기로 예정됐기 때문에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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