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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박애리, 27살에 母 죽음후 “어머니 따라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충격 고백
입력 2020-04-01 21:24  | 수정 2020-04-01 22:00
‘살림남2 국악인 박애리가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본심을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국악인 박애리가 평소와 다른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박애리는 시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시모는 평소 화내 본 적 없는 박애리가 혹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고 먼저 제안했던 것.
두 사람은 김병후 박사를 만났고 박애리와 현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애리는 남편에 대해 불만이 없다기보다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남편과 제가 생각이 다른 거지, 남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보살 같은 발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시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족한 애인가, 보살인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애리는 의사에게 어머니 없는 곳에서는 살갑고 잘 해준다”라고 현준을 두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의사는 나쁜 남편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 가슴 아프지 않냐는 거다”라고 박애리의 본심을 물었다. 이에 박애리는 27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가족사를 밝히며 그때 어머니를 따라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겼다. 당시 박애리는 국악계에서 위치를 점하고 있던 상황.
박애리는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제 잘해서 뭐하나 생각했다. 굉장한 충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시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며느리가 시집온 지 10년 됐다. 밝고 웃는 얼굴이었는데 엄마 따라서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충격이었다. 병원 상담을 잘 한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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