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캐나다서 입국한 수원 거주 2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01 17:16  | 수정 2020-04-01 17:24
수원시 선별진료소 /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파장동 수원장안STX칸 1단지 아파트에 사는 2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수원 43번 확진자)은 지난달 23일 미국 체류 후 증상 없이 귀국한 뒤 지인 차로 자택에 귀가했다가 같은 달 31일 어머니(수원 42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에 따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했습니다.

이어 1일 오전 8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서 42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 후 29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30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한 뒤 31일 오전 7시 50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수원시는 42번과 43번 확진자가 가족간 2차 감염인지, 해외에서 각기 따로 감염됐는지를 조사중입니다.

또 장안구 정자3동 샘내마을 신안한일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한국인 여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캐나다에서 귀국한 이 여성(수원 44번 확진자)은 31일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나오자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한 뒤 1일 오전 8시 30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수원시는 이 여성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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