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한미 방위비협상 진전 있는 것 사실, 협상 중"
입력 2020-04-01 17:06 

청와대는 1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과 관련해 협상상황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계속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면서 "어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밝힌 내용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정은보 대사는 전날 정부 e-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메시지를 통해 주한미군사령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일부에 대한 무급휴직을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SAM) 협상 타결을 위한 막바지 조율 단계에 와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미 간에 SMA의 적용 기간을 1년이 아닌 '다년간'으로 하고, 미국이 당초 제시했던 분담금 금액을 큰 폭으로 낮춘 수준의 SMA에 잠정 합의했고,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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