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G손해보험, 금융위 대주주 변경 승인…"2000억원 자본확충 마무리"
입력 2020-04-01 17:03 
[사진 제공 =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자본확충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이같은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G손보의 GP 운용사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조건부 승인의 전제 조건으로, MG손보는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빠르게 실시할 방침이다.
자본확충 완료 후 MG손보의 지급여력비율(RBC)은 200% 가까이 상승할 전망이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MG손보는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환 자본확충을 위한 GP 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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