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아산병원서 확진자 접촉한 환자 43명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4-01 16:2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9살 환아가 코로나19로 확진돼 이 환자와 접촉했던 입원환자 43명이 코호트 격리됐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환자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입원 중인 43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어린이는 지난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받고 이튿날 이 병원 소아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한 기록으로 인해 재검사를 실시했다.
재검사 결과 이 어린이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환자는 현재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의료진과 환아 등 5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환자를 직접 진료한 의료진 등 직원 52명은 2주간 근무 제한 및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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