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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시승식 몰카, 송혜교도 속은 `만우절 선물`
입력 2020-04-01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의 시승식 영상이 만우절 몰카였다.
아이유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자신의 유튜브채널 '아이유TV'에 '아이유 분노의 시승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영상에서 "오늘 시승식을 해보려고 한다. 차를 샀다. 드디어 28년 만에, 서른이 되기 전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역사적 순간에 '아이유TV'를 초청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어 "운전면허 취득까지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시다. 그분을 모시고 시승식을 하려 한다. 엄청 혼나면서 자존심이 상하는 과정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다"며 아버지를 모시고 시승식에 나섰다.

자신만만했던 모습도 잠시, 아이유는 운전하면서 "엑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린다", "깜빡이가 뭐냐" 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초보운전자 같은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만우절을 맞아 아이유가 준비한 깜짝 몰래카메라였다. 아이유가 운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조수석에서 가짜 핸들로 운전하는 연기를 한 것. 카메라 좌우 반전 효과로 시청자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며, 실제로는 그의 아버지가 운전을 했다.
아이유의 성공적인 몰래카메라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깜빡 속였다. 그와 친분이 있던 배우 송혜교가 댓글에 기도하는 손과 장미꽃 모양의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아 화제가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혜교도 짧은 영상만 보고 자신들처럼 속은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배우 박솔미 역시 이 영상에 속은 듯 "오~"라며 감탄하는 댓글을 달았으나, 얼마 후 누리꾼들의 설명을 확인하고 "아 속았구나"라고 댓글을 다시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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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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